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이 어떤 글을 쓸까 입니다. 이건 앞으로도 계속 고민 해야할 문제이겠지요. 그런데, 지금은 이것보다 더 고민되는게 있습니다.
바로, 블로그 스킨 고르기!
여러가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건 언제나 어려운 일이지만, 이건 더 어려운 것 같네요.^^; 보기 쉽고, 단순한 구조에 깔끔한 스킨을 찾아 이리저리 살펴보고 블로그에 적용해보고 하다보니, 제 취향은 아무래도 2단형 인 것 같아요. 그래서 2단형 중에 깔끔해보이는 몇가지를 골랐는데요.
요건 간단하고 깔끔한게 마음에 들긴 하는데, 뭔가 허전하군요. 블로그에 적용해보니 너무 깔끔한가 싶기도 하고, 카테고리가 오른쪽에 가있는게 걸립니다. 카테고리는 왼쪽에 있어야 한다! 라는 고정관념이 제 머릿속에 있었다는 걸 스킨 고르기에서 알게되는군요.ㅋ
요것도 역시 카테고리가 오른쪽이란게 맘에 걸리긴 하지만, 꽤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이걸로 정할까 하다가 발견한게 바로...
이건데, 어떤가요?
카테고리가 왼쪽에 있는게 맘에 들고, 역시 깔끔합니다. 그러면서 메뉴 부분에 붉은 계통의 색상으로
포인트를 줘서 예쁘다는 느낌도 듭니다. 지금까지 본 스킨들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네요.
그런데, 이 스킨을 쓰기가 망설여지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티스토리 유명 블로거이신 외계인 마틴 님이 요걸 쓰고 계신다는거.(ㅜㅜ)
며칠 이 스킨을 가지고 놀면서,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었는데, 오늘 드디어 기억해내고 말았습니다. 마틴님의 블로그는 북마크까지 해놓고 자주 방문하던 곳인데, 한동안 들어가보지 못했다고 어디서 본건지도 기억해내지 못하다니...(-_-;)
상당히 유명하신 분이라 같은 스킨을 쓰기가 왠지 꺼려졌어요. 왠지 블로그가 비교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죠. 거기다가 스킨도 꽤 독특한 느낌으로 눈에 잘 띄어서 방문자가 의식하지 않고 지나칠 확률도 거의 없을 것 같구요.
그래서 또 방황했지요.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스킨 뿐만 아니라, 스킨 제작하시는 분들이 공개하는 것까지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포기하고...
그냥 이거 쓰기로 했습니다.(-_-;)
생각해보니 제 블로그에 방문자가 얼마나 될꺼라고, 유명 블로거와의 비교를 걱정하는건 오버일 것 같더군요. 그냥 내가 보기에 좋고, 느낌이 오는 스킨을 쓰자! 라고,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당분간은 이 스킨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결정하렵니다.^^
카테고리도 5개에서 4개로, 다시 3개로 줄였구요. 역시 내공없이는 좋은 글이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러니 괜히 몇달 지나도록 글 하나 못 올릴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겉치레를 하는 것보단, 블로그의 내용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카테고리를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개설하고 지금까지 방향만 잡고 있네요. ㅎㅎ
제대로 된 글 하나 없이 변죽만 울리고 있는 초보 블로거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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