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한 살 더 먹는게 반갑지 않게 된 이후로 시간이 점점 빨리 흐르는 것 같더니, 이제는 '눈 깜박할 새'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에요. 2010년은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벌써' 2011년이랍니다. (ㅜㅜ)
항상 지나간 시간은 아쉽기만 합니다. 2010년도 역시 아쉽고, 후회되는 일들만 생각나네요. 그때 이렇게 할 껄, 그때 시작이라도 할 껄, 그 때 이런 말은 하지 말껄, 그 때... 그 때...
이맘때쯤이 현재를 만든 과거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이 가장 커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저또한 지나간 일들에 대한 후회로 가득한 머릿속을 비우는게 쉽지는 않구요.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후회되는 것 중에 하나가 좀 더 일찍 블로그를 시작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겁니다. 내용이 꽉꽉 들어찬 많은 블로그들을 보면 우선 부러운 마음과 함께, 좀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내 블로그도 지금처럼 텅텅 비어 있진 않을텐데 라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후회 하고 부러워하기만 한다고 텅 빈 블로그가 꽉 차진 않겠죠. 같은 현재를 살더라도, 과거가 만든 현재에 미련을 두기보다는 미래를 만드는 현재에 관심을 더 가지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래서 내년 이맘때쯤에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블로그와 함께, 계획한 많은 일이 결실을 맺는걸 바라보며 뿌듯하게 연말연시를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가 만든 미래에서 또다시 후회에 빠져 허우적거리지 않도록, 지금에 충실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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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매년 똑같은 마음으로 시작은 했습니다만........... (-_-;;)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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