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화요일에, 처음으로 초대장 배포라는걸 해봤습니다. ㅋ

배포를 해보니, 초대장 구할려고 티스토리 홈페이지에서 눈에 불을 켜고 대기하던게 바로 얼마전인데...라는 생각도 들고...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

암튼~ 초대장이 쌓여있는걸 발견하고, 주위에 몇 장 돌리고 남은 7장을 배포했습니다. 그런데, 배포한다는 포스팅을 올리고 단 20분만에 마감되어버리더군요. ㅋ

점심시간에 포스팅을 올렸는데, 올리자마자 후두둑~ 붙는 댓글에 놀랐습니다.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어느정도 여유가 있을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구요.




후두둑~ .jpg


초대장을 구하는 입장이었다가, 이번에 배포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또 느낌이 다르더군요.

내 초대를 받은 사람이 초보라면, 내가 이것저것 도와주면서 좋은 이웃이 되어줘야지~ 우훗~

이런 기분으로 선착순 배포를 했습니다. ㅋ
요때까진 기분 좋았어요. ㅎㅎ


사람 심리라는게 참 이상합니다. 초대장이라는게 뭔지, 내가 배포한 초대장이 좋은 분에게 가서 멋진 블로그를 만드는데 쓰였으면...하는 욕심이 자꾸 생기네요.^^;

그래서 그런지, 초대장을 배포하고나서 지금까지, 그 초대장이 어떻게 쓰이고 있나 지금도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ㅋ

그리고 삼일이 지난 오늘 아침에도 확인을 해봤습니다.




7장 배포해서 아직 쓰이지 않은 초대장 2장, 개설된 블로그 7개입니다. 확인해보니 두 분이 블로그를 2개씩 만드셨더군요. 그것도 거의 비슷한 포멧으로...아...찝찝합니다...ㅋㅋ

오늘까지 제가 본 바로는, 딱 한 분만이 의욕을 가지고 블로그를 만드시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좀 더 지켜봐야겠다 싶은 분이 두 분 정도 계시구요. 아직 개설 안하신 분이 두 분,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드는 분이 두 분입니다. ㅋ

뭐, 스팸 블로거는 그러려니 합니다. 초대장 돌릴때 가려내기가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고, 그 분들도 나름 절박한 사정이 있으려니...하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초대장을 받고서도 블로그를 개설조차 안하는 분들은 이해가 잘 안되네요.

나름 치열한 댓글 경쟁을 뚫고 받은 초대장일텐데...블로그를 할 생각이 없었다면 왜 그렇게 절박하게 댓글을 다셨을까요. 쓰지않을거라면 다른 필요한 사람에게 갈 수 있도록 초대장 신청을 안하는게 좋았을텐데 말이죠. -_-;;

아직 이삼일밖에 지나지 않았으니 제가 잘못 생각한걸 수도 있습니다. 바로 오늘 저녁에 멋진 블로그가 저 빈자리에 나타날 수도 있을거구요. 음...제발 그랬으면 좋겠네요. 딱 일주일 기다려보고, 그때도 개설이 안되어있다면 초대장 회수해야겠습니다.

예전에는 초대장 쌓아놓고 배포를 안하는 분이나, 배포를 하긴 하는데 엄청 까다롭게 구는 분들이 이해가 되질 않았었는데요.
지금은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첫 배포라 기대가 컸나봅니다.
초대장 배포... 이거 제법 상처받네요...^^;






Posted by guthy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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