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레이어다~~

포토샵을 쓰다보면 가장 많이 쓰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레이어(layer) 입니다.

포토샵에서 레이어는 거의 필수적인 기능인데요. 처음 포토샵을 쓰는 분들은 이 레이어라는 개념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별로 어려울 것도 없어요. 조금 생소해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뿐이지요.

레이어(layer)란, 사전적 의미로는 층층이, 혹은 겹겹이 쌓여있는 층, 단계, 막 등을 뜻한다고 합니다. 대응되는 우리말이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_-;) 이렇게 말로만 들어서는 이런게 포토샵에 왜 필요한지감이 잘 안오실거에요. 이렇게 감이 잘 안올때는 무작정 써보는게 제일 좋아요.^^

포토샵을 열고 파일 두 개를 열었습니다.


구름 낀 하늘과, 반대로 구름이 별로 없는 하늘을 나르는 갈매기(?)의 사진입니다. 갈매기만 따로 떼어서 구름 낀 하늘로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올가미 도구로 갈매기의 형태를 선택하고 이동 도구로 갈매기만 옆 사진으로 옮겼습니다.(지금은 레이어의 개념을 익히는게 먼저이기 때문에 갈매기를 옮기는 과정은 과감히 생략!!)

구름 낀 하늘 위로 갈매기가 옮겨져 왔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아래에 보면 Layer 1 이라는 부분이 새로 생긴걸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레이어 인데요. 이름 그대로 겹겹이 쌓여서 여러가지 효과를 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위의 이미지는 각각 따로 존재하는 갈매기 이미지와 아래의 배경 이미지를 겹쳐놓은 결과물이 되는거에요.

이 각각의 레이어는 보이는 순서를 바꿀 수도 있구요. 따로 따로 효과를 줄 수도 있습니다. 또, 안보이게 할 수도 있구요. Layer 1 의 왼쪽 옆에 눈 모양이 보이시죠? 눈 모양이 있는건 레이어가 보이게 설정되어 있다는 뜻인데요. 이걸 클릭하면 눈 모양이 없어지면서 해당 레이어도 안보이게 설정됩니다.


다시 클릭하면 눈 모양이 돌아오면서 갈매기도 돌아오겠죠.^^

새 레이어를 만들어 볼까요. 레이어 창에서 새 레이어 만들기(Create a New Layer) 를 클릭합니다.


Layer 2 라는 빈 레이어가 생성되었습니다. 비어있는 투명한 레이어이기 때문에 이미지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네요. 여기에 아무색이나 칠해보겠습니다.


노란색으로 채웠더니, 아무것도 안보이고 온통 노란 세상이 되어버렸네요. Layer 2 를 마우스로 드래그 해서 한 칸 아래로 내려볼까요?


이번엔 갈매기만 나타납니다. 아항, 레이어는 윗 이미지가 아래 이미지를 가리는군요.

레이어가 뭔지 감이 좀 오시죠? ^^

레이어를 쓰게 되면, 이미지의 수정, 편집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예를 들어 위 이미지로 작업을 하다가 마음에 안들어서 갈매기를 다시 빼버리고 싶다면 해당 레이어만 삭제해버리면 되겠죠? 위와 같은 간단한 작업이 아닌, 복잡한 효과가 많이 들어가는 작업을 할 수록 레이어는 더욱 필요해지니 반드시 잘 알아두세요~.
Posted by guthy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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